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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매 보조 프로그램 활용법

첫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다운페이먼트 없이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 많은 사람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주택 구매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소유를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첫 주택 구매자라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보조금 프로그램마다 자격 조건이 다르지만, 주택도시개발부(HUD) 상담사의 도움을 통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성과에 큰 차이가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 사례를 통해 다운페이가 사용되는 절차와 효과를 알아보고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4년 9월 LA 지역에서 첫 주택을 구매한 이 씨의 사례가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이 씨는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지원으로 총 32만6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원하는 LA 근교에 집을 구매할 수 있었다.   주택 구매의 첫 단계는 주택 구매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며, 교육을 통해 주택 구매 과정, 예산 관리, 대출 절차 등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유익하고 알아야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씨는 교육을 마친 후 주택 구매 교육 수료증을 받았고, 이는 다양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절차가 되는 것이다.   교육을 마친 후 이 씨는 HUD 승인 기관인 샬롬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샬롬센터에서는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지역의 해당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갖추도록 준비시키고. 또한, 가장 적합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조금 옵션을 제공한다.   이 씨는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를 통해 16만1000달러, 캘홈(CalHome)을 통해 10만 달러, 위시(WISH) 그랜트를 통해 3만 달러, 그리고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3만5000달러를 받아 총 32만6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 씨의 경험은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주택 구매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 하겠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택 구매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적절한 자격을 갖춘 대출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소유를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 사례처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구매는 더는 어려운 꿈이 아닌 누구나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많은 분이 지금이 집을 구매할 시기인지 질문한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항상 “준비가 되었다면 구매하라”고 조언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므로, 미루지 말고 에퀴티를 통해 재산 증식을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활용법 주택 구매자들 보조금 프로그램 프로그램 활용법

2025-04-15

주택 장만 다운페이 부담 껑충…집값 상승에 고이자율 영향

집값 상승과 높은 이자율 부담에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구매 여건이 더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택 구매자들이 부담한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집값의 14.4%였다.     지난 2019년 주택 구매자들의 다운페이먼트 중간 비율은 약 13%로, 최근 몇 년간 다운페이먼트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주택 구매자의 중간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18%였다.     구매자 유형별로는 지난해 첫 주택 구매자가 주택 가격의 평균 9% 다운페이먼트를 납부해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재구매자는 평균 23%를 다운페이먼트로 내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주택 구매자와의 차이는 재구매자들이 자산과 주택 자본을 축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다운페이먼트 평균 비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 연구 분석가 해나 존스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 상승이 고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이끌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구매자들은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이자율로 대출 규모가 감소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매자들이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집을 살 때 이상적인 다운페이먼트는 집값의 20%로 알려져 있으나 다양한 대출 프로그램과 금융 전략을 활용하면 10% 미만 또는 0%로도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먼저 연방주택국(FHA) 대출은 연 소득이 특정 기준 이하일 경우 최소 3.5%의 다운페이먼트로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지역에 따라 기준 소득은 다르다.     농촌 지역의 소득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의 경우 농무부(USDA) 대출을 통해 0%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수 있다. 자격을 갖춘 퇴역군인을 위한 VA 대출도 다운페이먼트 없이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다운페이먼트가 적으면 적을수록 대출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매달 갚아야 할 모기지 상환금은 증가하고, 전체 이자 부담도 높아져 집값이 최종적으로 더 비싸지는 셈이다.     반대로 다운페이먼트를 20% 이상 할 수 있다면 여러 이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매달 수백 달러에 달하는 사설 모기지 보험(PMI)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 가치 대비 대출 비율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보험 해지를 요청할 수 있고, 78% 이하가 되면 금융기관은 법적으로 보험료를 더 이상 청구할 수 없다.     다만 크레딧 점수가 낮은 경우에는 대출 기관이 더 높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할 수 있다. 특히 크레딧 점수가 620 미만이라면 일반 대출을 받기 위해 2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할 수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훈식 기자다운페이 고이자율 주택 구매자들 다운페이먼트 비율 평균 다운페이먼트

2025-04-10

가주 산불 위험지역 주택 판매율 9% 낮다

산불이나 홍수가 주택 판매와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우가 자체 기후 위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 이후의 등록 매물 가운데 지난해 6월 치를 기준으로 조사해 발표한 '소비자 주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이나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은 그렇지 않은 주택보다 판매나 계약 성사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판매가 성사된 매물도 처음 리스트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았다. 주택을 찾을 때 기후 위험을 고려한다는 구매자도 80%를 넘었다.   ▶산불 위험 지역의 영향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은 위험이 낮은 주택보다 판매될 확률이 8% 낮았다. 계약 성사가 되지 않을 확률은 6% 높았다. 판매까지는 12일 더 걸렸고, 최종 판매 가격은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1.4% 낮았다.   가주 내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의 판매율은 위험이 낮은 주택보다 9% 적었고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확률은 5% 높았다. 또한, 최종 판매까지 평균 9일이 더 걸렸으며,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3%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텍사스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은 낮은 주택보다 판매 확률이 8% 낮았고 계약 성사가 되지 않을 확률은 10% 높았다.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9일 더 길었고 최종 판매 가격은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0.6% 낮았다.   ▶홍수 위험 지역의 영향   기후 위험 중에서 주택 구매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홍수 위험이었다. 극단적인 홍수 위험이 있는 주택은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6월 기준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은 52%만이 판매된 반면, 홍수 위험이 낮은 주택은 71%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홍수 위험 지역의 매물 중 44%가 여전히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는 낮은 위험 주택의 26%보다 현저히 높은 비율이다.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은 판매까지 평균 31일이 소요되며,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6%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홍수 위험이 낮은 주택은 평균 19일 만에 판매되며, 가격도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3% 낮게 거래됐다.   홍수 위험이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지역은 텍사스와 플로리다, 앨라배마였다. 플로리다에서는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의 35%만 판매된 반면, 위험이 낮은 주택의 판매율은 56%였다.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은 평균적으로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3% 낮게 거래됐다. 텍사스와 앨라배마에서도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의 판매 확률이 각각 20%와 19%로 낮았지만, 판매된 주택의 가격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평균 1.5% 낮게 거래됐다.   뉴저지의 경우,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의 판매율은 70%로 위험이 낮은 주택의 81%보다 11%포인트 낮았다. 거래 가격은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평균 3% 낮았다. 반면 낮은 위험의 주택은 초기 리스트 가격보다 3%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질로우는 이런 경향이 최근 몇 년 동안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불과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낮은 판매율을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과 위험이 낮은 주택의 판매율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홍수나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택 가치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의 매물을 기준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의 중간 리스트 가격은 위험이 낮은 주택보다 49% 높았으며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의 중간 리스트 가격은 위험이 낮은 지역보다 22% 높았다. 이는 주택 구매자들이 기후 위험을 고려하면서도 가족과의 거리, 일자리 기회, 편의 시설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하기 때문이었다. 또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대체로 해안가같이 입지 조건이 좋아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질로우의 카라 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고위험 지역이 해안가와 같은 인기 거주지이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이런 선호에도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응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위험 지역의 주택도 결국 거래되지만, 최초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팔린다"고 말했다. 홍수 위험이 높은 주택은 대출 승인 거부율이 높아지거나 대출 신청이 철회되는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 샌디에이고의 저드슨 붐하워 환경경제학 교수는 "이런 위험 요소들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점점 악화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은 이러한 위험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질로우에 따르면 대형 산불 위험에 노출된 전국의 부동산 가치는 9조1000억 달러에 달한다. 홍수 위험 지역의 부동산은 7조 달러, 강풍 위험 지역의 부동산은 17조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특히 산불 위험이 높은 주택이 1000억 달러 이상인 대도시는 11곳이었으며 그중 6곳이 가주에 위치해 있다. LA에서는 산불 고위험 주택이 8310억 달러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응 이코노미스트는 "자연재해 위험과 이에 따른 보험 비용 상승이 주택 시장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주택 구매자들은 이러한 요소를 점점 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위험지역 판매율 주택 판매 주택 구매자들 산불과 홍수

2025-03-19

'기존 주택 더 견고'…신축 주택 선호도 낮아

주택에도 유행이 있다. 생활 방식이 변하면 구조나 형태, 소재도 생각보다 빨리 변한다. 한때 인기 있던 것들도 몇 년도 지나지 않아 유행에 뒤처지기도 한다. 유행에서 밀렸다는 것은 미적 기준이나 생활에 필요한 편리성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이고 결국 주택 가치를 떨어뜨린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인기가 급격히 떨어진 주택의 특징과 그 이유를 발표했다.   ▶지붕 있는 현관 (Front Porch)   -현관이 있는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2만 50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현관이 있는 비율: 1%   현관 앞에 덱 같은 휴식 공간을 만들고 위에 지붕을 덮은 공간이다. 많은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바로 그 공간이다. 주로 휴식에 활용되는데 최근에는 인기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오락과 여가 활동이 실내에서 이루어지면서 바깥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전통적인 현관은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기 때문에 뒷마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 현관은 건축비는 비싸지만, 주택의 건평에는 포함되지 않아 가치 상승 기여도가 거의 없다.     ▶현관 홀(Foyer)   -현관 홀이 있는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54만99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현관 홀이 있는 비율: 1%   현관 홀은 손님을 맞이하고 외투 등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자동차 키나 우편물을 잠시 놓는 작은 가구를 놓고 사용하기도 했다. 이런 용도로 현관 앞 공간을 사용하려는 이들이 줄고 집값이 오르면서 집값 마련 자금이 부족한 주택 구매자들이 늘면서 주택 가치가 거의 없어졌다. 집 내부가 곧바로 보이는 구조도 인기가 줄어든 요인이 됐다.   ▶세라믹 바닥 (Ceramic Floor)   -세라믹 바닥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7만9919달러   -판매된 주택 중 세라믹 바닥이 있는 비율: 1.1%   세라믹 바닥은 최근 고급 비닐(LVP)이나 하드우드 바닥재에 밀려 구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공과 유지 비용은 높은데도 차갑고 단단한 질감이 새로 나온 대체재들보다 아늑한 느낌이 부족하다.   ▶그라니트 카운터톱 (Granite Countertop)   -그라니트 카운터톱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9만80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그라니트 카운터톱이 있는 비율: 1.5%   화강암인 그라니트 카운터톱은 고급스러운 천연소재로 인기를 끌었지만 쿼츠 카운터톱에 밀렸다. 화강암인 그라니트는 열과 내구성이 좋지만 표면의 미세한 틈 때문에 음식물이 스며들어 색이 변할 수 있다. 쿼츠는 석영과 폴리머를 사용해 변색이 없고 색상이 다양하다. 부엌에서 밝은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쿼츠의 인기가 높다. 최근엔 카운터톱을 옆면까지 연장해 바닥까지 연결하는 폭포형 카운터톱(Waterfall Countertop)'이 트렌드가 되면서 그라니트 인기가 더욱 떨어졌다.   ▶천연가스 유틸리티 (Natural Gas Utilities)   -천연가스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3만 달러   -판매된 주택 중 천연가스 사용 비율: 1.5%   천연가스는 전기보다 경제적일 수 있지만 가격 변동성이 높고 실내 공기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의 이유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마스터 욕실 (Master Bathroom)   -마스터 욕실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4만99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마스터 욕실이 있는 비율: 1.5%   마스터 욕실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는 유용할 수 있지만 가족 수가 많은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다른 가족이 욕실을 이용하려면 매스터 침실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카펫   -카펫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2만50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카펫이 있는 비율: 2.7%   카펫은 따뜻하고 흡음성이 뛰어나지만 유지 관리가 어렵고 쉽게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하드우드 바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스터 침실   -마스터 침실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5만40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마스터 침실이 있는 비율: 2.7%   과거 주택에서는 마스터 침실이 기본적인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대형 침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신축 주택   -신축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0만5000달러   -판매된 주택 중 신축 주택 비율: 3.2%   신축 주택은 최신 건축 기술을 사용한 장점이 있지만 건축비 절감을 위해 가격이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가치 평가에서 불리할 수 있다. 또 오래된 주택이 더 견고하다는 인식 때문에 신축 주택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지하실   -지하실이 있는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 40만9301달러   -판매된 주택 중 지하실이 있는 비율: 4%   지하실은 혹한 지역에서는 난방 장치를 보호하는 필수 요소지만 기온이 온화한 지역에서는 주로 창고나 여분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정도여서 실용성이 낮다. 이런 용도로는 지하실보다 편리한 공간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 지하실이 있는 주택의 수요는 높지 않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선호도 천연가스 주택 주택 가치 주택 구매자들

2025-02-19

마이홈 장만 힘들다…바이어 28%만 성공

지난해 높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주택 구매를 희망한 이들 10명 중 3명 미만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정보업체 너드월렛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를 계획했던 사람 중 단 28%만이 구매에 성공했다.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이후 주택 가격이 33% 상승하고, 같은 기간 동안 모기지 금리가 두 배 이상 올라 6% 후반대를 웃돈 것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한 이들 중 가장 큰 비율인 18%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16%는 오퍼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아서, 14%는 적절한 주택 매물을 찾지 못해서라고 밝히는 등 여유롭지 않은 주택 시장을 이유로 꼽았다. 또 제한된 매물 공급에 높은 모기지 이자율, 대출 자격 충족의 어려움, 그리고 상승하는 주택 보험 비용 등의 문제도 이들의 주택 구매를 방해하는 복합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집값이 구매자들의 소득 상승 폭을 웃도는 수준으로 오르면서 구매력이 약화했다”며 “비싼 모기지 이자와 매물 부족에 따른 경쟁으로 많은 구매자는 주택 구매를 망설이거나 포기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특히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상승하는 주택 가격과 모기지 부담에 많은 이들이 준비한 구매 예산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택 가격을 감당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계획한 주택 구매 예산의 중간값은 15만 달러로, 이는 국세청(IRS) 자료에 따른 전국 중간 판매가인 42만40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들은 첫 구매자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첫 주택 구매자는 전체 주택 거래의 24%에 불과했으며, 이는 지난 1981년 전국부동산협회(NAR)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이들은 중복 응답 설문조사에서 주택 구매를 방해하는 이유로 ‘생활비가 비싸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의 35%. 반면 주택 소유주들은 13%포인트 적은 22%만이 이 같은 답변을 골랐다.   첫 주택 구매자들은 또한 33%가 ‘다운페이먼트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서’, 각각 32%는 ‘소득이 적어서’, ‘크레딧점수가 낮아서’라고 답해, 주택을 소유한 이들보다 그렇지 않은 이들이 더 많은 주택 구매 조건에서 불리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 이에 대한 응답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서’를 고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주택을 내놓지 않고 매물 공급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3%대로 하락할 가능성은 당분간 낮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이 새로운 주택 소유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마이홈 바이어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이자율 주택 매물

2025-01-29

LA지역 모기지 부담 5년간 두배 됐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재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LA카운티에서의 주택 구매 비용이 지난 5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가 지난 21일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 코어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는 LA카운티의 주택 구매자는 20%의 다운페이먼트를 가정할 때 월 5670달러를 모기지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는 지난 1988년 이후 여덟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낮지만 5년 전보다는 두 배 가까이인 98% 증가한 수치다.   주택 바이어가 소득의 최대 40%를 주택 비용으로 소모한다고 가정하면, 이 규모의 납부금을 감당하려면 구매자가 연간 17만 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며, 추가로 다운페이먼트로만 17만3800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LA카운티에서 최근 지속되는 이 같은 주택비용 부담 증가의 배경에는 집값 등 여러 요인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레드핀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LA카운티의 중간 주택 판매가는 86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3% 상승, 5년 전보다는 39% 급증했다.   모기지 이자율도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용이 집계된 기준인 지난해 11월의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6.8%로, 2년 전과 동일하지만 5년 전 당시의 3.7%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16일 기준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모기지 이자율은 7%를 넘어선 7.04%로 모기지 부담은 당분간 여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높은 가격과 이자율이 구매자들의 새집 마련을 주저하게 만들면서 카운티의 주택 구매 활동도 현저히 감소했다.   데일리뉴스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 동안 LA카운티에서는 월평균 4500건의 주택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그 이전 2년 대비 34% 감소, 1988년 이후 37년간의 평균 거래량보다 43% 낮은 수준이다. 특히 1988년 이후 기간 전체 중 단 4%의 기간만 이보다 적은 거래가 기록된 것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나타냈다.   한편 일부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LA카운티의 평균 주택 매물 수는 9720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여전히 27% 낮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증가하는 매물 수와 낮아진 거래량은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la지역 모기지 la지역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부담

2025-01-21

[부동산 이야기] 주택 소유를 위한 첫걸음

올해 주택 구매를계획하고 있다면, 첫 번째 생각은 아마도 오픈 하우스에 들르는 것일 수 있다. 집을 찾아다니면서구경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은없겠지만,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면 주택 구매 성공으로 가는 빠른 길에 오를 수도 있다.   ▶홈바이어 교육 이수   주택 소유는 복잡한 과정일 수 있지만, 더 많이 알수록 더 쉬워지고 구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절약할 수도 있다. 재정 교육은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취해야 할 단계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택 소유주로서 부의 축적을 쌓는 전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평생 육체적 노동만이 아닌 자는 동안에도 부가 축적되도록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택도시개발국(HUD)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칼리지에서도 이러한 과정을 수강할 수가 있는데 샬롬센터에서는 영어와 한국어로 이러한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업은 주택 소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많은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크레딧 점검하기   크레딧점수는 주택 구매 성공의 열쇠 중 하나다. 대출 기관은 크레딧 점검을 통해서 과거에 재정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 평가하고 이 정보를 사용하여 미래에 모기지를 지불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크레딧점수에 따라서 융자가 정해지기에 사전에 개선을 위한 사전 조처를 해야겠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방법으로는 청구서를 제때 지불하고, 보유한 크레딧카드 부채를 줄이고, 불필요한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것이다.     피해야 할 것은 현재 보유한 크레딧카드 계좌를 폐쇄(close)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사용 가능한 크레딧 한도가 감소하여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다.     ▶구매 전후 예산 준비   집을 사기 전에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얼마를 감당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오픈 하우스를 방문하여 가격대를 벗어난 꿈의 집을 발견하는 대신, 예산에 맞는 가격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순서다.   먼저 현재 예산을 살피고 절감해서 저축과 부채 상환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고민해 봐야겠다. 이러한 조치는 모두 주택 구매 과정을 더 쉽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런 다음 집을 구매한 후 예산으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원금, 이자, 재산세 비용 외에도 주택 보험, HOA, 유틸리티 및 유지 관리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 이외에도 조경 및 해충 구제비용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예산을 책정해야 할 수도 있다.     ▶일정 기간 재정 유지   집을 사기 전 몇 달 동안 재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 기관이 대출을 거부하거나 거래를 마치기 전에 계약을 취소할 이유를 제공하고 싶지 않다면, 자동차 구매과 같은 비용이 나가지 않도록 구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자동차 페이먼트로 인해 10만 달러의 융자금액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은 준비가 잘 되어 있을수록 더 쉽다. 샬롬센터에서는 다양한 정부보조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입과 지역에 따라서 34만 달러까지 지원을 받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문의:(213)380-3700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지락 /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첫걸음 주택 주택 소유주 주택 구매자들 주택 보험

2025-01-21

산불·폭설에 잠정주택판매<거래 미완결 주택> 급감

전국적으로 주택 비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가주 산불과 북동부 및 중서부 지역의 한파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LA를 비롯해 전국에서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레드핀이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한 달간의 자료를 분석했을 때 주택 투어와 계약 대기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LA 지역에선 산불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체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잠정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새로운 매물 역시 2023년 9월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율을 보이면서 판매자들이 시장 참여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드핀 에이전트를 통한 투어 요청과 구매 관련 서비스 등을 나타낸 구매자 수요 지수는 전월 대비 11% 감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집값이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 눈에 띄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는 한파와 폭설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으며, 이는 매물 등록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LA지역에서는 산불이 구매 수요와 매물 감소를 가속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4주 동안 LA에서 잠정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4% 감소, 새로운 매물은 2.5% 줄었다.   레드핀 경제 연구소의 첸 자오 연구 책임자는 “산불이 아니었다면 감소 폭이 더 작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큰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산불로 인해 집을 잃은 사람들이 새로운 주거지를 찾으면서 LA 지역 렌트 및 매매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 또한 렌트 시장에 대한 경쟁이 급격히 치열해지고 있다며, 임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주택을 찾는 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능동적인 주택 모색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국적으로 높은 주택 비용도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다.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5.8% 상승했으며,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도 다시 7%대에 진입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LA카운티 산불과 전국의 기상 악화가 겹쳐 주택 시장의 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잠정주택판매 미완결 주택 구매자들 주택 투어 주택 비용 박낙희 부동산 주택

2025-01-19

2명 중 1명 5% 이하 모기지 확보

모기지 금리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구매자 중 절반 가까이가 5%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정보플랫폼 질로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의 45%가 5% 이하의 모기지 금리로 대출받았으며 이 가운데 35%는 셀러나 건설업자의 특별 금융 오퍼를 통해 금리를 낮춘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에 따라 2021년 2.65%에서 지난해 가을 7.79%까지 치솟으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데이터업체 옵티멀 블루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78%로 다시 7%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전에 비해 월 모기지 상환액이 115% 뛰면서 지난 5월 최고수준을 기록해 주택 구매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일부 구매자들은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 재융자, 가족/친지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저금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다양한 대출 옵션을 검토하고,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레딧점수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     다운페이먼트를 높여 대출 규모를 줄이면 더 낮은 이자율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첫 주택 구매자의 44%가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도움을 받아 다운페이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초기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는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 또는 대출 기간 동안 월 페이먼트를 지속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모기지 포인트 구매도 도움이 된다. 신축 주택의 경우 건축업자가 이러한 비용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판매자 또는 건축업자와 협상도 가능하다.   초기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모기지(ARM) 옵션도 있다. 15년 만기 등 대출 상환 기간이 짧아 매월 상환액은 높아지지만 낮은 이자율로 인해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간이 끝나면 시장 금리에 따라 조정되는 리스크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구매자들은 구매 주택의 방을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모기지 신청서에 예상 임대 수입을 포함시킨 경우 5% 미만의 이자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모기지 이자율 변동금리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이자율 금리 연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1

주택 구입자 80% 기후 위험 확인…홍수·산불 등 5개 항목

좋은 학군, 교통 편의성 등을 중시하던 주택 쇼핑 조건에 이제는 기후 위험도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매물정보 사이트 질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잠재적 주택 구매자 5명 중 4명 이상이 주택 구매시 위험 기후 지역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질로는 기후 모델링 업체인 퍼스트 스트리트와 협력해 지난달 론칭한 신기능을 통해 지역별로 극심한 기후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질로가 공유하는 기후 정보는 홍수·산불·강풍·폭염·대기오염 등 5개 항목으로 주택 구매자들은 질로 사이트에서 색상으로 구분된 지도 또는 개별 매물에서 기후 위험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의 주택 기후 위험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고정 모기지 기간인 15년과 30년 후의 위험도까지 추정해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업계 유일의 맞춤형 보험도 추천한다.   질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카일러 올슨은 성명을 통해 “기후 위험이 이제는 주택 구매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홍수, 이상 기온,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보험비에 미칠 영향도 부담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가 고객과 기후 위험, 보험 및 장기적인 경제성에 대해 논의할 때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질로 분석에 따르면 5년 전 주택 매물에 비해 기후 위험에 노출된 주택 리스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 달간 등록된 매물 중 폭염에 노출된 주택 매물이 55%에 달한 것을 비롯해 3분의 1은 강풍 위험, 대형 산불 위험 17%, 대기질과 홍수 위험이 각각 13%를 차지했다.   한편, 데이터 분석 회사인 코어로직은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홍수에 따른 보험 손실을 60억~110억 달러,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홍수 손실은 2000만~30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구입자 주택 주택 기후 주택 구매자들 기후 위험도 질로 기후 위험 지도 홍수 산불 강풍 대기 폭염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1

메트로 지역 주택 매물 증가

작년비 56%↑...가격 상승세도 꺾여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매물이 작년보다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택 수요가 많고 매물은 적은 상황에서 지속됐던 집값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지난 9월 애틀랜타 시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 핵심 카운티 12곳의 부동산 주택매매 건수는 4272건. 1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6%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 신규 등록 7953채를 포함해 전체 매물 리스팅은 작년 대비 55.8% 증가한 1만 8055채를 기록했다. 이는 3.8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치의 재고가 쌓이면 시장이 수요공급 균형을 이룬다고 본다.   주택 매물이 늘어나면 주택 바이어들의 내집 마련 부담이 줄어든다. 지난달 주택 거래가격 중간값은 40만 5000달러로, 지난 6월 올해 최고가 43만 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하는 추세다. 작년 8월 중간값 40만 4000달러와 비슷하다. 2021~2020년 연간 집값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모기지 금리 하락, 매물 증가 등 주택시장에 순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이달 초 모기지업체 프레디 맥 기준 30년 만기 고정 평균 금리는 6.12%로 지난해 같은 달 7.49%에 비해 1.37%포인트 내려섰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지난 12개월간 1.50%포인트 하락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재고가 증가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레너드 킹 중개인은 "가격대 35만~50만달러 사이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의 시장 진입이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메트 주택 시장 주택 구매자들 애틀랜타 지역

2024-10-09

[부동산 이야기] 바이어가 찾는 집

이자율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피부로 느끼는 주택의 거래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유는 여전히 주택시장에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규주택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예비 셀러들이 사는 집을 팔고 이사를 하려 해도 올라간 주택가격에 이자율도 높아, 선뜻 집을 마켓에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사를 망설이는 셀러들은 차선책으로 집을 증축하거나 개축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러나 큰 비용을 들인 리모델링이라도 집을 팔 때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셀러의 개성이 강한 취향이 많이 반영된 시설이나 구조의 주택은, 아무리 비용을 많이 들여 고쳤어도 팔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집을 팔 때 리모델링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지도 따져 보아야 하므로 주변의 시세를 먼저 알아보고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바이어들은 선호하지만, 반대로 다른 바이어들에게는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주택의 조건을 생각해 보자.     주택의 크기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단층집과 이층집의 차이를 보면, 이층집보다 단층집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먼저 건강상의 이유로 노년층이 단층집을 선호한다. 1층에 침실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마스터베드룸이 2층에 있는 주택은 집을 팔 때 구매자층이 제한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어린 자녀를 둔 구매자들도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 단층집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요즘의 주택 구매자들은 연령대 구분 없이 단층집을 찾는 쪽으로 간다.     마당의 크기도 선호도의 차이가 뚜렷하다. 먼저 조경과 수도 요금 등 관리비 부담 때문에 작은 마당이 딸린 주택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 아예 뜰이 거의 없는 집을 찾는 바이어들도 있지만, 이웃과의 거리가 멀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큰 마당을 선호하는 바이어들도 많다. 뒷마당이 넓어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의 트렌드에 맞는 집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가뭄으로 인해 수도 요금이 많이 올라 수영장을 찾는 구매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수영장이 딸린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역에 따라, 그리고 자녀를 둔 구매자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다음이 주택의 위치이다. 자녀가 있는 바이어들은 학교와 거리가 가까워 자녀들이 도보로 등교할 수 있는 주택을 가장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 인근 주택은 자녀가 없는 바이어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주택이다. 등 하교 시간과 출 퇴근 시간이 겹치면 매일 집 앞이 차로 넘쳐나 출입이 어렵게 될 수도 있고,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에 휴식을 방해받기도 한다.     한편, 젊은층이나 노년층 중에 도심지역 주택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직장과 가깝고 퇴근 후나 주말 여가생활에도 교외 지역보다 도심 지역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특별히 노년층은 식당, 병원, 편의 시설과 가까운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상점이 밀집한 번화한 도심에 위치한 주택의 가치가 주택가 밀집 지역보다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바이어 연령대 도심지역 주택 주택 구매자들 주택가 밀집

2024-04-10

부모에 손 벌리는 주택구매자 증가세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과 집값 고공행진으로 주택 마련을 위해 부모에 손을 벌리는 경우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사이트 질로는 주택 구매시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은 네포 주택구매자(nepo-homebuyers) 케이스가 팬데믹 이전 3분의 1에 불과했던 것이 현재 40%로 늘어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다른 부동산사이트 레드핀 역시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봉이 11만4627달러가 필요한데 첫 주택구매자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면서 최근 30세 미만 구매자의 40%가 다운페이를 위해 가족으로부터 현금을 증여받거나 유산을 물려받는 등 젊은 네포 구매자 비율이 늘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질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카일라 올슨은 “첫 주택구매자는 최소 두 곳에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한다. 하나는 자기가 모은 저축이고 다른 하나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받은 기프트 머니”라고 말했다.   뱅크레이트의 애널리스트 제프 오스트로스키도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모기지 금리도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음에 따라 선택의 폭이 제한되고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는 등 주택 구매자들에게 힘든 시기임이 분명하다”고 이런 현상에 대해서 풀이했다.   재정 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임에도 주택 구매예정자의 4분의 3 가까이가 내 집 마련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주택 구매 여력을 손꼽았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주택가격 급등세로 구매 여력은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ICE모기지 테크놀로지의 자료에 따르면 다운페이 20%에 30년 모기지로 중간 주택을 구매한 경우의 소득대비 원금과 이자 페이먼트 비율이 지난 35년간 25% 미만이었으나 올해 말 40%로 급등했다.   한편, 주택 구매에 있어 다운페이먼트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도 있다.     융자정보업체 렌딩트리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제이컵 채널은 “집값의 20%가 다운페이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수만 달러가 없다고 해서 집을 살 수 없는 것을 아니다”고 조언했다.   채널은 “연방, 주 정부, 은행, 신용조합 등은 다운페이 조건이 훨씬 낮거나 아예 없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대출 기관과 연방주택청(FHA) 모기지 등이 반드시 큰 액수의 다운페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택구매자 증가세 주택 구매자들 주택 구매예정자 구매자 비율 주택 주택 구매 네포 부모 지원

2023-11-13

‘고금리 여파’ 주택 구매 취소 급증

주택 비용이 치솟으면서 주택 구매를 철회하는 주택 구매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주택 매입 취소 비율은 16.3%로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 매매 계약 건은 5만3000건으로 잠정주택 판매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1.5% 감소한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한다.     구매 철회 이유는 바이어의 재정 상황 변화, 재산세 및 주택 보험 등 실제 주택 유지 비용, 인스펙션에서 발견된 문제 포함 실제 주택 유지 비용에 대한 충격 등 다양하다.     그러나 과거 모기지 이자가 높을 때 주택 매입 취소 비율도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8% 선에 도달한 모기지 이자가 주택 구매를 포기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모기지 이자가 훨씬 낮았을 때 주택 매입 취소율은 약 12~13%에 머물렀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은 높은 주택보험료나 주택보험 신규 가입 중단 등의 영향도 컸다. 모기지 융자를 받으려면 주택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레드핀 에이전트 헤더 크루아야이는 "높은 모기지 이자로 바이어들이 주택 매입에 더욱 신중해졌다"며 “모기지 상환을 우선순위로 정해서 월페이먼트 부담이 커지면 매입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도시 50개 지역 중 지난 9월 취소율이 가장 높았던 10곳은 조지아 애틀랜타(24.4%), 플로리다 잭슨빌(24%)·올랜도(23.6%)·탬파(22.7%)·포트로더데일(22%), 텍사스 샌안토니오(21.2%), 네바다 라스베이거스(21.1%), 텍사스 포트워스(21%), 플로리다 마이애미(20.5%),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20.3%)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자의 매입 계약 취소 여부는 계약과 주법에 따라 다르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9% 상승한 41만2081달러이며 모기지 이자는 8%를 돌파하는 등 앞으로도 주택 매입 취소 건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레드핀의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고금리 여파 주택 구매자들 주택보험 신규 주택 매입

2023-10-25

연봉 7만달러로 주택 마련 ‘거의 불가능’

평균 소득으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아톰데이터 솔루션스가 지난 3분기 국내 575개 카운티의 주택 시장을 조사한 결과 주택 매물의 99%가 일반적인 근로자들의 평균 연간 소득인 7만1214달러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특히 LA는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지역으로 꼽혔다. 이외 샌디에이고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역시 주택 구입 여건이 최악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톰 측은 모기지, 주택보험, 재산세 등 종합적인 주택 구매비용이 소득의 28%를 초과하는 경우를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 인구로 봤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 여건이 확보되지 않는 이유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적은 주택 공급 탓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7%를 웃도는 이자율은 주택을 구매할 때 이전 대비 매달 수백 달러를 내는 셈이라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이 집계한 이자율을 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달 28일 기준 7.31%다. 올해 초 약 6.48%였던 것과 비교해도 83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나 높다.   기존 주택소유주들은 3% 선의 비교적 좋은 이자율에 묶여 있는데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아서 이사를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서 집을 내놓지 않으면서 주택 공급난이 심화하고 있다. 매물 품귀 현상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택 구입 여건을 최악인 상황이다.     레드핀의 대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택 시장에 그나마 공급되는 매물은 결혼, 출산, 이직 등의 이유”라며 “공급이 급감하면서 부족한 매물 탓에 주택 매입 경쟁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의 주택 중간가격은 40만7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나 되레 더 뛰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주택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현금이 부족한 첫 주택 구매자 및 밀레니얼 세대 주택 구매자들에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저축금이 충분한 기존 주택 구매자들은 최근 주택 시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충할 여유 자금이 있지만 처음 주택을 구매하거나 젊은 층은 특히 비싼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택 건설 스타트업 뉴홈스메이트의 댄 나코브스키 공동 창립자는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경제적 여건이 빠듯한 첫 주택구매자들은 내 집 마련의 꿈에서 멀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천장 집값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주택보험 주택 구매비용

2023-10-01

“첫 주택 구입 도와드립니다”…30일 KAREP 박람회

첫 주택구매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전미한인부동산전문가협회(회장 피터 박·KAREP)는 최근 한인 첫 주택구매자를 위한 홈오너십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새생명비전교회(4226 E Verdant St.)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선 저소득층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LIPA)과 같은 정부 지원금 프로그램부터 별채(ADU)와 모빌홈 등 새로 바뀐 규정, 주택 구매 클로징 등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후 부스에서는 정부 인증을 받은 단체들이 상주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샬롬센터, 네이버후드 파트너십 하우징 서비스(NPHS), VAREP(Veterans Association of Real Estate Professionals) 등이 참여한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US뱅크 등 은행에서도 부스를 운영하며 맞춤 융자 상담과 융자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남기성 KAREP LA지부 회장은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정부의 프로그램만 잘 알아도 주택 마련이 훨씬 쉬워진다”며 “더 많은 한인분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이 규정하는 첫 주택구매자가 지난 3년 동안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자라는 점 등 부동산 정보를 잘 모르는 한인이 많다는 것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 교육에 나서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KAREP은 분야는 다르지만, 정보 제공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동산, 융자, 에스크로 등 관계자들에게도 참석을 당부했다.   피터 박 KAREP 회장은 “협회의 목표는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한인의 홈 오너십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에이전트분들도 많이 참석해서 더 많은 한인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626-688-7844) 또는 이메일(youngahnc21ludecke@gmail.com)로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세미나 박람회 홈오너십 박람회 주택 구매자들 이번 박람회

2023-09-17

주택 구매자 51%, 모기지 월 2000불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로 매달 2000달러 이상을 내는 주택 구매자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파이낸스가 모기지 데이터 분석업체 블랙나이트가 지난 6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의 51%가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로 2000달러 이상을 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8%에서 3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월 2000달러 이상 부담하는 주택 구매자가 10명 중 2명 미만에서 2명 중 1명꼴이 된 셈이다.   월 3000달러 이상을 내는 주택 소유주 비율도 5%에서 2년 만에 4명 중 1명꼴로 늘어났다.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월 페이먼트는 세금, 보험비 등을 제외하고 2306달러였다.   이는 월별 원금과 이자 페이먼트로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 2년간 60%가 증가한 수치다.   블랙나이트의 기업연구 담당 앤디 월든 부사장은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2000달러가 언제부터 표준이 됐나 싶다. 오래전부터 주택 구매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지만 이번 데이터는 현재 상황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11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주택 가격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 때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이전에 확보한 저금리 모기지를 잃게 될까 봐 이사를 꺼리고 있어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모지기 이자율은 2주에 걸쳐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4주 연속 7%대를 상회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7.12%로 전주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5.89%였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하면 1.2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같이 높은 이자율에 치솟은 집값,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들의 신규 모기지 신청서가 지난주 27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얼터닷컴은 지난달 신규 매물 리스트 수가 늘기 시작했는데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택소유주들이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물은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도 적어 주택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기지 이자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에도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데이터 분석업체 펄스노믹스가 100여 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약 2%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던 주택 가격이 8월 조사에선 3.3%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금리 상승에도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시장 상황이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구매자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페이먼트 모기지 데이터

2023-09-10

[부동산 이야기] 재산세에 관한 주민 발의안들

캘리포니아의 거주자들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적어도 1%가 넘는 재산세를 납부 해야 한다. LA카운티의 경우 일 년에 1.25%의 재산세를 납부한다. 카운티의 중간치 가격인 100만 달러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매달 1000달러가 넘는 재산세를 내야 한다. 이러한 재산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캘리포니아에선 프로포지션(Proposition) 투표를 통해 주택 소유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법안을 통과시켜 실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프로포지션 13은 1978년에 통과한 법이다. 프로포지션 13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어도 재산세는 1년에 최대 2%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   그다음 프로포지션 60이 있다. 시간이 지나 자녀들이 모두 독립하여 집을 떠난 시니어 분들은 주로 두 분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집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가지고 문의를 한다. 하지만 이때 집의 크기는 줄었는데 새집에서 내야 할 재산세는 더 많아져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이미 은퇴를 하여 월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새집을 사려면, 과거 대비 집값이 크게 올라서 작은 콘도를 산다고 하더라도 이미 큰 폭으로 오른 재산세가 문제가 된다. 이런 주택 구매자들을 위하여 생긴 법이 1988년 캘리포니아 주민 투표를 통하여 제정된 프로포지션 60이다.     55세 이상의 주택 구매자는 현재 사는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을 샀을 경우, 새로 산 주택의 재산세에 대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사는 주택의 세금 부과 기준을 새로 이사하는 주택의 세금 부과 기준에 적용해 재산세를 산정하는 것이다.   이 개정안의 혜택의 몇 가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이다. 주택을 판매할 때 판매자가 55세 이상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집을 팔아야 하며 이사할 때도 거주를 목적으로 다른 주택을 구매하여야 한다.   또 한가지는 현재 사는 집과 앞으로 이사할 집이 같은 카운티에 소재하여야 한다. 프로포지션 60의 혜택을 보려면 현재 사는 집을 판매한 후 2년 안에 다른 집을 구매해야 하고, 새로 집을 구매한 후 3년 안에 혜택을 신청해야 한다. 특히 이 법은 일생에 한 차례만 허용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포지션 90이 있는데, 프로포지션 60과 동일한 내용이나 새로 구매하여 이사할 집이 다른 카운티에 있을 경우 적용된다. 프로포지션 90을 인정하는 카운티는 LA와 알라메다, 오렌지, 샌마테오, 벤투라, 샌디에이고 및 샌타클라라 카운티 등 7개의 카운티가 있다.   프로포지션 110은 신체적으로 불구가 된 분들에게 적용되는 데, 혜택은 프로포지션 60·90과 동일하지만,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프로포지션 60·90의 혜택을 받은 후 불구가 되었을 경우, 프로포지션 110을 통해 한 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의사가 발행한 증명서류(Physician's Certificate of Disability)를 제출하여야 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발의안 주택 구매자들 프로포지션 90 프로포지션 60

2023-08-30

[부동산 이야기] 주택을 구매할 때 필요한 융자보험

비싼 집값과 높은 대출 이자율에도 현재 주택 시장에는 집을 구매하려는 바이어들이 많다. 주택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아파트 렌트보다 집을 사는 게 주거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그만큼 주택소유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집을 사려면 보통 20% 정도를 다운해야 하는 데 다운페이먼트 준비가 안 된 바이어들은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도 주택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 20% 미만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때 은행에서는 융자에 대한 보험을 들기를 요구한다. 오늘은 PMI라고 부르는 이 융자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경우와 집값 상승 등으로 PMI가 면제되어 필요 없는 지출을 중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다수의 젊은 주택 구매자들은 연 수입은 높아도 채 목돈이 마련되지 않아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집을 사야 한다. 다행히 이런 바이어들을 위하여 3.5%나 5%의 다운페이먼트만 하여도 집을 살 수 있는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돈을 빌려주는 융자은행에서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를 한 경우 그만큼 위험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강제로 모기지 보험을 들게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 적은 다운 페이먼트를 가지고 주택을 구매한 홈 소유주들은 그동안 지불해 오던 PMI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면 PMI 지불을 면제받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제 조건과 신청과정을 알아보자. 먼저 PMI는 다운페이먼트가 집값의 20% 미만일 때 들어야 하는 보험이므로, 주택 가격을 감정하여 현재 남아 있는 융자액이 주택 가치의 80%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한다.     융자 은행은 주택의 가격이 상승했거나 그동안 상환된 융자액이 모여 융자 잔액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심사 후 PMI를 면제하여 준다. 물론 증축이나 개축으로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에도 해당한다. 그러나 본인이 사는 집이 아니고 투자용으로 렌트 수입이 들어오는 경우는 주택 가격보다 융자금이 70이나 75% 이하로 낮아져야만 PMI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런데 혹시 융자 은행에 PMI 신청을 해서 은행에서 실시한 감정가격이 낮게 나오는 경우에는 감정비만 버리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은행에 신청하기 전에 감정사나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현 주택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감정가가 조금 모자랄 때, 가지고 있던 여윳돈이 있다면 몇만 달러 정도를 더 갚고 PMI를 면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연방주택국(FHA)을 비롯한 일부 렌더들은 주택의 가치가 올라갔어도 PMI를 면제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는 비용이 좀 들어도 다른 융자 은행을 찾아 재융자를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재융자를 할 때 혹시 현재 융자 은행에 일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융자금을 상환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벌금(Prepayment Penalty)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시작해야 한다. 보통 융자를 받은 후 2년 정도 안에 상환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융자보험 주택 주택 구매자들 주택 가치 다운페이먼트 준비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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